강아지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안녕하세요 독싱슈즈입니다.
강아지도 사람처럼 심정지가 올 수도 있고
목에 이물질이 걸리면 하임리히법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강아지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심폐소생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슴압박을 진행할 건데
바로 압박하는 게 아니고
반응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기도를 잘 확보해야 합니다.
1. 의식 확인
머리, 몸 모두 바닥에 닿도록 옆으로 눕히고
숨을 쉬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왼쪽 가슴이 위로 오게 눕히면 가슴압박까지
바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호흡을 하는지 확인할 때는
입과 코앞에 손을 대보거나
가슴 움직임이 있는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다리 안쪽에 손을 대서 맥박이 뛰는지까지 확인해 주세요.
2. 기도 확보
호흡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기도가 막혀있는지 입을 벌려 확인하고
입 안에 구토물이나 이물질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제거해 줍니다.
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 있을 수도 있으니
혀는 입 밖으로 꺼내줍니다.
3. 인공호흡
강아지 인공호흡은 사람처럼 입에 하는 게 아니고
코에 숨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입을 손으로 막은 후에 코로 인공호흡을 하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해 주세요.
코에 숨을 4~5회 불어넣을 건데
너무 강하게 불면 페포가 터질 수도 있으니
적당한 세기로 불어줍니다.
소형견의 경우 더 터지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
인공호흡을 한다고 머리를 너무 높이 들 경우
기도가 꺾일 수도 있습니다.
머리와 가슴이 일자가 되게 유지하면서
인공호흡을 해야 합니다.
4. 흉부압박
인공호흡 2번, 흉부압박 30회를
번갈아가면서 실시합니다.
강아지 등 쪽에서 배 쪽으로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압박해 줍니다.
압박 정도는 한 손을 이용해서 너무 강하지 않게 해 주시고
소형견은 3~4cm, 중,대형견은 5~8cm 깊이로 압박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하시면 됩니다.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응급조치
강아지 목에 이물질이 걸려서 막혔다면
3~4분 내로 이물질을 토하게 해야
질식사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먼저 강아지가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의 증상입니다.
켁켁거리거나 헛구역질을 하고
침을 흘리면서 호흡 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안압이 상승하면서 동공 확대되고
안구의 혈관이 보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산소가 부족해
잇몸과 혀가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살고 싶다는 본능으로 엄청나게 흥분을 하며
입 주변을 문지르거나 심하면 바닥이나 벽에
얼굴을 고의로 박을 수도 있습니다.
2. 이물질 확인
머리를 들어서 입 안에 이물질을 확인하면
이물질이 더 깊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머리가 바닥을 향하게 하고
입을 벌려 조명을 이용해 확인해 주세요.
3. 이물질 빼기
이물질이 보인다면 손으로 바로 빼줘야 합니다.
만약 너무 깊게 자리하고 있어서 빼기 어렵다면
아래 3번을 바로 시행해 줍니다.
4. 위아래로 흔들기
뒷다리, 골반 쪽을 잡아서 들고 위아래로
세개 흔들어야 합니다.
등을 두들기면서 털어주시면 더 좋습니다.
강아지가 겁을 먹고 보호자분을 물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안 하면 죽습니다.
미안해할 필요 없이 강하게 흔들어야 합니다.
놓치지 않게 주의하고 흔들며 다친다면
일단 살리고 치료해 줍시다.
5. 가슴 압박
만약 강아지가 의식을 잃게 된다면
옆으로 눕히고 가슴의 넓은 부불을
압박하여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하임리히법
하임리히법은 소형견과 중,대형견의 방법이 다릅니다.
* 소형견 하임리히법
강아지를 안고 배가 보이도록 눕힌 후에
손바닥으로 배를 위쪽으로 밀어줍니다.
5번 정도 배에서 가슴을 향하게
밀어주면서 수시로 이물질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 대형견 하임리히법
보호자가 강아지의 엉덩이 뒤에 서서
깍지를 끼고 손가락 끝을 뾰족하게 모아서
흉곽에 대고 아래에서 위로
5번 정도 강하게 밀어줍니다.
마찬가지로 수시로 이물질이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AIz3zD2l60
강아지 하임리히법 영상입니다.
바쁘신 분은 1분 30초 소형견 하임리히부터 보시면 됩니다.
저희 강아지도 1살 때 목에 이물질이 걸렸었는데요
우연히 며칠 전 자기 전에 응급조치법을 봐둬서
위험할 뻔한 상황을 잘 대처했습니다.
하임리히법까지는 사용하지 않았고
다리를 잡아서 위아래로 털어주었더니
이물질이 툭 하고 나왔습니다.
이후에도 오리목뼈 간식을 줬는데
그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곳까지 들어가서
동물병원에서 내시경으로 안으로 밀어주는 시술을
통해서 위험한 상황을 면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먹으면 안 될 크기의 음식을 먹고 있다면
침착하게 유도해서 못 먹게 하거나 뺏어야 합니다.
큰소리로 놀라게 만들면 꿀떡 삼켜버릴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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