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귤 먹어도 될까? (천애향, 레드향, 한라봉, 오렌지 등)

강아지 귤 먹어도 될까? (천애향, 레드향, 한라봉, 오렌지 등)

 

추운 겨울에는 역시 따듯한 이불속에서 귤 까먹는 게 최고지요?

겨울철 국민 과일인 귤.

우리 반려견들에게 과연 귤을 급여해도 될까요?

귤 뿐만 아니라 비슷한 과일인 한라봉, 천애향, 레드향, 오렌지 등을 급여해도 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귤 먹어도 될까?

정답은 'YES'입니다.

귤에는 강아지에게 특별히 위험한 성분이 없습니다.

게다가 비타민C는 강아지의 면역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강아지의 면역력이 높아지면 상처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추가로 감기 같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훨씬 적어집니다.

하지만 높은 당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강아지 귤 급여 시 주의사항

* 적당량 급여

강아지가 한 번에 귤을 많이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루 급여량은 전체 칼로리의 10%를 넘어서는 안됩니다.

귤을 급여할 시 귤은 1개, 오렌지는 반개 정도 급여하는 게 적당합니다.

단독으로 급여하기 보다는 사료에 토핑으로 추가해서 급여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 껍질 제거

귤을 급여하실 때 껍질은 당연히 제거해야 합니다.

껍질뿐 아니라 귤 알맹이에 하얀 부분도 제거를 해야 합니다.

껍질은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 귤 껍질에는 농약 등 안 좋은 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 알레르기 유무 확인

강아지에게 사료를 포함한 모든 음식을 처음 먹이실 때에는 알레르기 유무를 체크해야 합니다.

소량을 먼저 급여해서 강아지의 상태는 어떤지 체크해 주세요.

또, 변 상태까지 함께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많은 양을 한 번에 급여하기보다는 알레르기 유무와 변 상태를 체크하면서 점차 늘려주세요.

평소에 소화기간이 약한 편인 강아지에게는 급여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신귤 보다는 단귤

귤을 먹다 보면 신맛이 심한 귤도 있고 단맛이 심한 귤도 있습니다.

신맛이 강한 귤은 강아지 위장에 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단맛이 나는 귤만 골라 주시는 것을 권합니다.

당분이 높은 편이니 당뇨가 있는 강아지에게 급여는 권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한라봉, 천애향, 레드향, 오렌지 등 급여해도 될까?

귤과 똑같이 급여를 해도 좋습니다.

다만 크기가 큰 과일은 적당량을 조절해 주세요.

 

씨가 있는 과일은 꼭 제거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안화물은 강아지에게 독성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소화가 어렵습니다.

씨앗, 하얀 부분, 껍질은 모두 제거하고 순수 알맹이만 급여해 주세요.

 

강아지는 체내에서 비타민C를 스스로 생성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적당량의 비타민C를 보충해 주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하지 않는 물질들은 꼭 필요한 물질들은 아닙니다.

무리해서 섭취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겨울철 국민 과일인 귤과 그 비슷한 과일들을 급여해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뭐 먹고 있으면 항상 옆에서 저렇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귤도 엄청 좋아합니다.

그런데 귤을 먹고 변을 보면 상태가 영 좋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가끔씩 소량만 급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 소화능력과 음식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꼭 잘 체크해서 급여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