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계란 먹어도 될까? (흰자, 노른자, 삶은계란, 급여 시 주의사항)
계란은 사람이 즐겨 먹는 음식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식재료입니다.
어느 가정집이던 냉장고를 열면 자리 한 칸씩은 꼭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구워서 먹어도, 삶아서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다른 음식을 만들 때에도 재료로 많이 쓰이는 식재료인데요.
영양소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할 때에도 많이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이렇게 영양소가 풍부한 계란을 우리 반려견들도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 계란 급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계란 먹어도 될까?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OK입니다!
우리 반려견들도 계란을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급여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계란을 먹을 경우 효능과 급여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계란 효능
* 두뇌발달
계란의 노른자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레시틴은 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집중력, 기억력 등 두뇌의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매예방, 뇌 기능 활성화에도 탁월하다고 하네요.
뇌세포 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생후 6개월 이전의 반려견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뇌세포가 퇴화될 수 있는 시기인 노령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뼈 건강
계란은 비타민D, 철분, 칼슘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성장기의 강아지, 골밀도가 낮아지는 시기의 노령견에게 급여 시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슬개골등의 관절은 상하기 쉬운 부위입니다.
영양소 보충으로 튼튼하게 유지한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 눈 건강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은 망막을 보호해줄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위 영양소 역시 계란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백내장 등의 안과적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높은 포만감
계란은 낮은 칼로리에 비해 소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깁니다.
포만감을 상승시켜서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들에게 급여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강아지 계란 급여시 주의사항
* 삶은계란 급여
계란을 익히지 않고 그냥 급여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흰자에 함유된 아비딘이라는 성분은 비오틴결핍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비오틴의 결핍은 발톱이나 털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흰자를 익혀서 아비딘성분을 최대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날계란 급여는 하지 마시고 꼭 삶은계란을 급여해 주세요.
* 껍질 제거
당연한 이야기지만 계란 껍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껍질에 대해서 쓰는 이유는 한 번 더 확인하자는 취지입니다.
계란후라이를 하거나 라면에 계란을 넣을 때에도 간혹 껍질을 씹어 본 경험이 다들 있으실 텐데요.
마찬가지로 강아지들에게 급여할 때에도 한 번 더 확인해서 껍질을 말끔히 제거해 주세요.
껍질이 날카로워서 식도나 구강 내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유무 확인
항상 적는 말입니다.
새로운 사료로 바꿀 때에도 소량을 먼저 급여해서 알레르기의 유무를 체크해야 합니다.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량을 먼저 급여해 알러지 유무, 변 상태를 체크하고 점차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 크기 조절
강아지는 삼킬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 보통 삼키는 편입니다.
삶은계란을 쪼개지 않고 그냥 주면 식도를 막아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노른자같은 경우에도 쪼개서 줘야 합니다.
노른자는 뻑뻑하기 때문에 알맹이 그대로 주면 마찬가지로 식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계란 일일 적정 급여량
몸무게 3kg 당 1/3개가 적당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11kg이니까 삶은 계란 1개를 적당히 나눠서 주면 되겠네요.
계란은 단백질 함유가 많아서 과다섭취 시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노른자만 단독으로 너무 많이 줄 경우 콜레스테롤 함유가 높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이 있는 강아지에겐 더욱 더 안 좋습니다.
노른자에 함유된 레시틴이 과다한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긴 합니다.
그래도 적정량만 급여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계란을 급여하실 계획이라면 노른자만 급여하시는 것은 피해 주세요.
국민 식재료인 계란을 강아지들이 먹어도 될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뭐든지 지나치게 많으면 좋지 않다는 뜻인데요.
사람이 계란을 과도하게 먹어도 좋지 않습니다.
사람보다 몸이 약한 편인 강아지는 오죽할까요?
우리가 먹는 음식, 올바른 급여방법을 숙지한다면 댕댕이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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