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구마 먹어도 될까?
겨울철이면 항상 찾게 되는 군고구마.
저희 강아지는 제가 고구마를 먹고 있으면 옆에 와서 달라고 엄청 보챕니다.
초롱초롱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안주기도 미안해지죠.
과연 고구마를 강아지가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 고구마 먹어도 될까?
정답은 'YES'입니다.
고구마에는 비타민, 철,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강아지의 털, 피부, 근육과 시력에도 좋은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들은 강아지의 원활한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고구마의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욕이 떨어진 아이들의 사료에 섞어서 주면 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군고구마가 아닌 생고구마는 급여해도 될까요?
강아지 생고구마 먹어도 될까?
정답은 'NO'입니다.
생고구마에는 단백질 흡수를 방해하는 트립신 억제인자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생고구마를 먹으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 겉면에 달려있는 줄기는 강아지에게는 독성성분과 같습니다.
잘 못 먹으면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군고구마를 급여할 때에도 껍질을 제거한 속 부분만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 고구마 급여량
고구마는 식사대신 주는 게 아니고 간식처럼 급여해야 합니다.
주식이 돼버리면 사료는 두 번 다시 쳐다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탄수화물이 높은 식품이어서 비만을 유발합니다.
1일 적정 급여량은 이렇습니다.
* 소형견(5kg~) : 20g 미만
* 중형견(10kg~) : 40g 미만
* 대형견(15kg 이상) : 고구마 반 개 정도
급여하시기 전에 소량을 먼저 급여해서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도 살피셔야 합니다.
하루 정도 강아지의 반응과 변 상태를 체크한 뒤 급여량을 늘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아지가 고구마(군고구마, 생고구마)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고구마뿐만이 아니라 다른 음식을 급여할 때에도 무작정 주기보단 항상 줘도 되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본가에 가면 항상 간식으로 고구마를 많이 주셔서 살이 쪄서 돌아옵니다.
다이어트하는 강아지에게 고구마는 급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구마를 쳐다보는 눈빛이 안쓰러워도 항상 단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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