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백내장(원인, 증상, 치료, 예방), 눈에 좋은 음식

강아지 백내장(원인, 증상, 치료, 예방), 눈에 좋은 음식

 

저희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 좋은 편이라 주기적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가장 최근 방문했을 때 저희 강아지 눈에 백내장이 아주 살짝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강아지가 이제 2살을 막 넘겼는데 그 말을 들으니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백내장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강아지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혹은 불투명해지는 병입니다.

수정체는 볼록하고 투명한 조직인데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백내장에 걸릴 경우 수정체에서 빛을 제대로 모아주지 못해서 시야가 흐려진다고 합니다.

심하면 실명까지 미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백내장 원인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강아지는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합니다.

백내장에 특히 잘 걸리는 견종들이 있습니다.

보스턴 테리어, 코커 스파니엘, 리트리버, 슈나우져, 푸들, 비숑 등이 있습니다.

외에도 다른 안과적 질환이 백내장으로 이어 질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에 걸린 강아지들의 경우에도 혈당 수치 상승에 따라 백내장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강아지 백내장 증상

육안적으로 가장 큰 특징은 눈이 뿌옇게 변하는 것입니다.

백내장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초기

불투명해진 영역이 15% 미만, 육안으로 백내장 판단 어려운 수준

 

* 미성숙

불투명해진 영역이 15% 이상, 시력 결손이 시작되는 단계

 

* 성숙

불투명해진 영역이 수정체의 대부분을 차지, 빛이 투과되지 않아 시력 소실에 이름

 

* 과성숙

수정체가 수축해 수정체에 주름이 생김, 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음

 

핵경화증

노령견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백내장과 육안적으로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스러운 수정체의 노화입니다.

핵경화증에 걸리더라도 시력 소실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강아지 백내장 치료

아직까지 백내장을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술뿐이라고 합니다.

수술은 수정체 내부의 백내장을 제거하고 인공렌즈를 삽입하여 마무리됩니다.

빛의 투과를 방해하는 백내장을 제거하는 수술이어서 바로 시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눈의 염증을 몇 주에 걸쳐서 치료해야 합니다.

 

강아지 백내장 예방법

유전적인 요인으로 걸리게 되는 백내장의 경우 크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 외에도 안과적 질환이 백내장으로 퍼지거나 외상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 보조제를 급여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강아지 눈에 좋은 음식

 

* 고구마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됩니다.

생고구마가 아닌 삶거나 찐 고구마를 급여해야 합니다.

* 등 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외부 공급이 필요한 성분입니다.

오메가3에 포함된 DHA가 눈의 망막세포와 신경세포를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방어물질로 작용해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세포의 변이를 방지해 줍니다.

* 당근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인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채소 중에서 가장 많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 호박

마찬가지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추가로 호박에는 비타민E도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생호박은 급여하지 마시고 익혀서 급여하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소량을 먼저 급여해서 강아지의 변상태와 알레르기 유무를 먼저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 후 괜찮으면 점차적으로 양을 늘려 급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백내장과 눈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백내장이 심해져 시력 소실의 단계에 이르면 걷다가 장애물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배변장소를 잘 파악하지 못해서 배변실수를 하기도 하구요.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플 거 같아요. 

저희가 잘 예방해 준다면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래 남아있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