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꿈을 꿀까? (강아지 잠꼬대, 강아지 수면)

강아지도 꿈을 꿀까? (강아지 잠꼬대, 강아지 수면)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이라면 내 반려견이 자다가 낑낑거리거나

발가락을 움직이기도 하고 발로 차는 시늉도 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저희 강아지도 잠꼬대하는 모습도 많이 봤는데요.

실제로 강아지들이 꿈을 꾸면서 잠꼬대를 하는 것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강아지도 꿈을 꿀까?

정답을 먼저 공개하자면 'YES'입니다.

어떤 꿈을 꾸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사람처럼 상상력이 첨가된 꿈은 아니고 그간 경험들로 만들어지는 꿈이라고 하네요.

무서운 꿈이나 좋은 꿈, 과거에 겪었던 일이나 오늘 겪었던 일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꿈꾸는 이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수면단계와 렘수면이 존재합니다.

보통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게 됩니다.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들의 수면의 80%가 렘수면 상태라고 하네요.

만약 꿈을 꾼다면 사람보다 강아지가 많이 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렘수면은 몸이 조직을 재생시키고 뼈와 근육을 만들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수면 단계입니다.

렘수면의 경우에는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움직이는 상태의 수면 단계입니다.

강아지도 렘수면과 비렘수면의 수면단계가 있기 때문에 꿈을 꾼다고 합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잠꼬대할 때 깨워야 할까?

깨우지 않는게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예민한 감각들이 많아서 사람만큼 깊게 잠을 자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잠꼬대를 할 때 깨우는 것은 여러분들이 꿈을 꾸면서 자고 있을 때 깨우는 것과 같습니다.

썩 반가운 기분은 아니죠?

새끼강아지의 경우에는 깨우면 놀라서 짖는 경우도 있고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잠꼬대를 하며 무서워 하는 아이들이 보기에는 안쓰러워도 깨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출처 - 핀터레스트

 

저도 저희 강아지가 무서운 꿈을 꾸는듯 한 잠꼬대를 하면 배를 쓰다듬으면서 살살 깨우는데

오늘 강아지 잠꼬대와 꿈에 대해 알아보면서 안 깨우는 게 좋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잠꼬대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강아지라면 수면 패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렘수면이 지나치게 많은 강아지들은 평소에도 깊게 못 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면부족이거나 잠꼬대가 지나치게 잦은 강아지의 경우 편안하고 좋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좋은데요.

4면이 막혀있으면서 보호자가 잘 보이고 햇빛이나 에어컨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공간이

가장 안정적인 공간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의 수면과 잠꼬대, 그리고 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