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똥을 먹어요(강아지 식분증 원인 교정 예방)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 자기가 싼 똥을 먹는다면 정말 놀랄 거 같아요.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하고 전처럼 스킨십을 하며 예뻐해주기 망설여질 거 같아요.
이러한 증상을 '식분증'이라고 말합니다.
특정 포유류에서는 이렇게 자신의 변을 먹는 행동이 자연스럽다고 해요.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아니지만요.
이렇게 자신의 똥을 먹는 행동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무작정 교정하려고 하기보다는 이유에 해당되는 교정법으로 교육하는 게 좋겠습니다.
강아지 식분증 원인과 교정법
* 모방
어미가 새끼를 출산하고 젖을 먹이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새끼의 항문을 핥아줌으로써 대변이 잘 나오게 유도하기도 합니다.
또, 주변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새끼가 싼 대변을 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던 새끼들은 그 모습을 모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2개월 이전에 보통 식분증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고쳐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땐 사료의 양을 늘려주거나 대변을 최대한 빨리 치워 습관을 기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 기생충
사육장은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어렵다 보니 어미개로부터 기생충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생충은 새끼강아지들의 장으로 들어오는 음식물의 영양소를 뺏게 됩니다.
이에 따라 음식을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게 되어 대변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가야 합니다.
동물병원에 가서 대변검사를 통해 기생충 유무를 확인해 주세요.
* 배고픔
아마 식분증의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말 그대로 배고파서 자신의 대변까지 먹어버리는 건데요.
보통 펫샵에서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기까지의 기간에 이러한 증상이 생깁니다.
강아지가 성장이 너무 빠르면 아무래도 분양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의 사료만 급여합니다.
이때 새끼강아지들은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자신의 대변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이 습관이 돼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대변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료의 양을 충분히 늘려줘야 합니다.
바로는 아니더라도 점차 증상이 완화될 것입니다.
* 배변훈련
배변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식분증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배변훈련에 관한 글이나 영상을 보시면 실수하더라도 절대 혼내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가장 큰 이유는 식분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강아지가 대변실수를 해서 혼났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강아지는 실수로 인해 혼난 게 아니라 자신의 대변을 보고 혼났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게 지속되면 대변을 보고 보호자가 보기 전에 숨기기 위해서 허겁지겁 먹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실외배변을 통해 식분증 증상을 교정시키는 게 좋습니다.
* 사회성 결여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들도 식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이 싼 대변의 냄새가 다른 누군가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이 냄새를 지우기 위해 자신이 싼 대변을 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변을 보고 난 강아지와 스킨십을 통한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대변을 보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칭찬을 해주세요.
그리고 사회성을 잘 길러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소화가 안 되는 음식
과일이나 야채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으면 대변에 포함되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음식들을 다시 먹기 위해 자신의 대변을 먹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소화가 어려운 음식, 간식을 더 이상 급여하지 마세요.
식분증의 원인과 그 원인에 따른 교정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아무리 우리 강아지가 예뻐도 대변까지 예뻐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다행스럽게도 저희 파이는 이러한 증상을 보인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혹시라도 식분증 증상을 보이는 반려견을 기르고 계신다면 위 방법들을 참고해 잘 교정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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