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불독 탐구
안녕하세요. 독싱슈즈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맹견들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궁금하긴 하지만 보기 힘든 맹견의 종류보다는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견종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저랑 가장 가까운 프렌치불독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파이가 프렌치불독입니다. 아래 사진과 많이 닮았습니다.)
프렌치불독의 유래
과거 유럽에서는 투견이 엄청나게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윤리상의 이유로 투견이 금지되면서
영국에서 불독과 작은 크기를 가진 테리어종을 교배해
개량한 토이 불독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작은 크기와 외모 탓에 영국에선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1800년대 중반에 프랑스로 전해지게 되고
프랑스 상류층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품종으로 개량되게 됩니다.
이렇게 '프렌치불독'이 탄생합니다.
프렌치불독의 외모
체고는 27~33cm, 체중은 10~14kg 까지 성장합니다.
크고 사각형에 가까운 머리를 가지고 있고
바짝 서있는 두 귀 사이로 평평한 이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인
짧은 목, 짧은 코와 그 코 위로는 주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깨는 넓고 가는 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고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어서 허리가 어깨보다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색은 무척 다양합니다.
화이트, 블랙, 크림, 블루, 베이지 등의 단색부터
브린들, 피지오, 블랙탄, 블루탄, 라일락탄 등의 모색까지 다양합니다.
저희 강아지는 라일락탄입니다.
평균 수명은 10~13년입니다.
프렌치불독의 성격과 관리
외향적이고 밝은 성격이며 무척이나 영리한 견종입니다.
작은 크기와 헛짖음이 없어서 아파트에서 기르기 좋은 견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집 지키는 강아지로서도 적당하다고 합니다.
아파트에서 기르기 좋은 견종이지만 저희 집 강아지도 다소 경계심이 있어서
한 번 본 사람이 아니고서야 집에 누가 찾아오면 엄청 짖고 털이 바짝 섭니다.
밝고 명량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스코틀랜드에서는 프렌치불독을 맹견으로 분류해서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공원을 산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식욕이 높기 때문에 비만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
짧은 털에 털 빠짐이 심합니다. 가끔은 옷에 박히기도 하더라고요,
프렌치불독이 걸리기 쉬운 질병
근친혼을 통해 인위적으로 개량된 품종이기에 유전적 질환에 취약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유전적인 병을 앓고 있었는데
현재 완치는 아니지만 완치 가까운 수준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노심초사하며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코가 짧은 단두종이라서 격한 활동을 하게 되면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흥분도 잘하는 편이라서 격한 활동 시에 보호자분이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합니다.
너무 흥분한 상태라면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해줍시다.
열려있는 귀로 인해 귀 관련 질환은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되지만
안구 관련 질환이나 피부 질환, 알레르기등에는 예민한 편이니 잘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사료나 간식을 주실 때 먼저 소량을 급여해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관절도 약한 편이어서 관절 질환에 취약합니다.
프렌치불독 데리고 오는 걸 계획 중이시라면 데려오시기 전
꼭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위는 저희 강아지와 너무 닮은 강아지 캐릭터네요.
오늘은 프렌치불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제가 직접 키우고 있는데요 우선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맹~한 매력이 넘치는 친구입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