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마킹, 마킹하는 이유, 실내마킹, 집안마킹, 마킹방지
안녕하세요. 저희 파이를 산책시키다 보면 주변에 여러 강아지들을 많이 봅니다.
큰 공원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곤 합니다.
오늘은 친구가 마킹을 하는 장소 옆을 지나가다가 옆구리에 소변이 묻었어요.
얼른 닦아주고 집에 돌아와서 냄새를 맡아보니 다행스럽게도 냄새는 나지 않더라구요.
저희 파이는 마킹을 아예 안 하지만 실내에서 마킹을 자주 하는 강아지 키우시는 보호자분들께는 아주 골칫거리죠?
과연 마킹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마킹의 횟수를 줄일 수 있을까요?
마킹하는 이유
마킹. 말 그대로 mark + ing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표시하다'라는 뜻이죠.
말 그대로 강아지들도 마킹을 해서 무엇인가를 표시하고자 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입니다.
이 표시를 소변으로 합니다.
그럼 어떤 것들을 표시하기 위해서 마킹을 할까요?
흔히들 영역을 표시한다는 의미로 알고 계실 겁니다.
영역표시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영역표시 외에도 그 장소를 기억하기 위해 마킹을 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다른 강아지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 냄새를 맡습니다.
그 후 자신의 존재도 남기기 위해 마킹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산책코스가 매번 동일하거나 같은 곳을 자주 지나다니면 냄새를 맡지 않고 마킹을 합니다.
마킹을 하면서 한쪽 다리를 드는 이유는 자신의 냄새를 최대한 멀리 보내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자세를 최대한 높게 하는 게 소변을 높게 남길 수 있고 그래야 냄새를 멀리 보낼 수 있으니까요.
암컷도 마킹을 하는 이유
보통 수컷에게서 마킹 행위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컷은 마킹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암컷이 발정기가 오면 마킹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발정기 때의 암컷의 소변에는 페로몬이 섞여있는데 이 냄새로 발정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발정기임을 알리기 위해 마킹을 하기도 합니다.
실내마킹을 하는 이유
강아지에게 있어서 마킹은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죠.
바로 실내에서도 마킹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마킹실수를 한 강아지를 절대 혼내시면 안 됩니다.
배변훈련하실 때와 마찬가지로 본능을 억제하는 행동밖에 안 됩니다.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일 경우 실내마킹을 하는 상황이 잦을 수도 있습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 마킹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견 가정이 아닐지라도 가족 구성원에 변화가 생기면 실내에서 마킹을 하기도 한다네요.
비뇨기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실내마킹이 잦아질 수도 있습니다.
실내마킹이 잦아졌다면 비뇨기 쪽 질병은 없는지 잘 체크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실내마킹 해결방법
마킹을 하려고 할 때, 반려견의 시선을 돌리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앉아' 등의 명령을 하는 것이 있겠네요. 보상으로 간식을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명령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단순히 간식만으로 관심을 돌리시면 안 됩니다.
마킹을 하면 간식을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또, 마킹을 한 장소나 자주 하는 장소에 에탄올이나 효소 세제등으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킹의 흔적을 지운다면 반복적으로 마킹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외에선 마음껏 마킹을 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간혹 실외에서 마킹을 못하게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습관이 될까 봐 못하게 하시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실내에서 마킹을 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마킹을 하는 이유와 실내에서 마킹을 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하는 마킹, 실내에서 한다면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의미 자체는 정말 멋진 거 같네요.
다음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D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비만, 살찌는 음식, 다이어트 방법 (0) | 2023.12.23 |
---|---|
강아지 중성화수술 해도 될까? (장점, 단점, 수술 후 관리) (0) | 2023.12.22 |
강아지 목욕시키는 법 (첫 목욕, 올바른 목욕 방법) (0) | 2023.12.21 |
강아지 전기장판을 사용해도 될까요? (0) | 2023.12.20 |
강아지 겨울철 산책 (적정 시간 및 주의사항) (0) | 2023.12.18 |